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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 목표 설정 기법 (KPI 셋업) #3
    인사 HR/인사 실무 2021. 6. 8. 15:02

     

    Photo by Hanna Morris on Unsplash

     

    이전 게시글 핵심 요약
    - 측정 가능한 KPI를 셋업 하고, 관리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기초이지만, 놓치기 쉽다.

     

     

    측정 가능한 KPI는 어떻게 셋업 할까?

    목표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피터 드러커는 이미 측정 가능한 KPI 셋업 기법을 제시했다.

    SMART 목표 설정 기법으로, 참으로 'SMART한' 방식이다.

    경영학이나 마케팅을 배우다 보면, 종종 언급되는 걸 볼 수 있는데

    앞글자를 딴 네이밍 덕분에 연상하기도 쉽다.

     

    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 Action-oriented

    Realistic / Result-oriented

    Time-bound

     

    *1954년에 발표된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로, 해석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큰 의미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954년에 발표된 원리가 아직도 유의미하다니, 역시 핵심은 심플하고 클래식은 영원한 것인가

     

     

     

    SMART한 목표 설정 기법으로, 목표의 타당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

     

     

     

    Specific

    제1원칙은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5W1H 관점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뿐만 아니라 왜 하는 것인지,

    언제 할 것이고, 누가 할 것인가 등 수립하는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Measurable

    다음 2번째는 측정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량, 계량 등 숫자로 표현하고 수치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 부분을 간과하기 쉽지만,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BAD - 인사팀은 직원들과 더 자주 커뮤니케이션하겠다

    GOOD - 인사팀은 월 1회 직급별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

    *극단적인 예시이며, 종합적인 SMART 기법으로 예시를 수정하면 더 좋은 목표 수립이 가능함

     

    Achievable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딱 봐도 말도 안 되는 목표를 셋업 한다면, 누가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인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실행하면, 성취할 수 있는 그런 목표를 셋업 하는 것

    사실, 이 원칙에 대해서 합의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직원/팀원은 목표의 난이도를 낮춰야, 평가를 잘 받게 되고

    회사/리더는 목표의 난이도를 높여야, 성과를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적절한 수준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적절한 것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깊이 고민해 볼 영역 중 하나이다.

     

    Realistic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달성 가능한 목표와 개념이 다소 혼동이 되기도 한다.

    현실적이란 것은, 허황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불가능한 목표를 셋업 하지

    말라는 것이다. 비현실적인 목표는 지양해야 한다.

     

    Time-bound

    마지막으로는 마감기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당연한 것인데 생각보다

    간과하기 쉬운 원칙이다. 약속한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측정을 할 수가 없지 않은가.

    특히 요즘 같은 당일배송 시대에는, 하루라도 배송 지연되면 고객 클레임이 장난 아닐 텐데

    비즈니스의 경우에도 하기로 한 기한과 그 기한을 엄수하는 것을 요구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Photo by Veri Ivanova on Unsplash

     

     

    이러한 SMART한 목표를 셋업하는 것은 쉽지 않다

    5원칙은 심플하나, 실제 이 원칙들을 지키며 목표를 셋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유는 역시, 리더와 팀원, 회사와 직원의 입장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로가 SMART한 목표 셋업 기술을 안 상태에서 논의하는 것과

    이 5가지 기본적인 원칙도 없는 상태에서 논의하는 것은 천지차이일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만큼 목표 셋업에 시간을 많이 쓰고 공을 들인다면

    목표, KPI 하나만으로도 인사 업무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도 있다.

    좋은 목표 하나가, 열 가지 인사 정책 안 부럽다.

     

     

    Photo by Olav Ahrens Røtne on Unsplash

     

     

    오늘은 SMART 목표 설정 기법을 정리해 보았다.

    지난번에 이 블로그의 KPI가 없다며 한탄하던 것을 다시 돌아보며

     

    이 블로그의 SMART한 목표 셋업을 해 보자면,

     

    2021년 연말까지 (Time-bound)

    100개의 양질의 콘텐츠를 통한 (Specific)

    일 방문자 1,000명 달성 (Measurable)

     

    *어떤 컨텐츠를 쓸 것인지 구체화한다면 조금 더 뾰족하고 SMART한 목표가 될 것 같다.

    **100개의 콘텐츠로 일 방문자 1천 명 달성하는 것이 Achievable 하고 Realistic 한 목표인지 모르겠다면

     → 이렇게 목표가 현실적인지, 달성 가능한 수준인지 모를 때는 다른 기업/조직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된다.

    가령, 유명한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보니, 연간 포스팅 수가 000개인데, 일 방문자 유입수가 0000명이라면

    내 블로그의 1차 목표는 연간 포스팅 수 000개를 통한, 일 방문자 유입수 0000명으로 설정하면 심플하다.

    괜히 가늠해 보느라, 사서 고생하지 말고, 시장에서 증명된 숫자를 이용하면 끝!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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